중학생 유튜버 띠예, ‘유퀴즈’ 상금으로 의미 있는 기부 행렬
지난 18일, 중학생 유튜버 띠예가 ‘봄, 여름 그리고 유퀴즈 촬영 이야기’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하며 이목을 끌었다. 영상은 띠예의 촬영 준비 과정과 일상을 선보였으며, 상금을 특별한 곳에 사용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띠예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촬영 날에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준비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촬영을 가기 전 “사실 촬영은 처음이라 좀 신기하고 긴장됐다”라는 소감을 밝혔으나, 방송에서는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상금을 받은 띠예는 주사랑 공동체, 국내 최초로 베이비 박스를 설치해 버려진 아기들과 미혼모들을 돌보는 비영리 단체에 상금과 분유를 기부했다. 이에 대해 “아기들이 이거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특한 띠예
2009년생으로 올해 14살인 띠예는 지난 2018년 바다포도 먹방 ASMR 영상으로 처음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67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퀴즈’ 출연을 통해 띠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행동은 네티즌들로부터 “아기가 아기에게 기부라니”, “너무 기특하다”, “띠예가 나보다 낫다” 등 다양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띠예의 이번 행동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젊은 세대가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띠예는 자신의 영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며 시청자와 구독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